"편견을 접어버리세요"…장애인고용 공모전 입상작 발표

"편견을 접어버리세요"…장애인고용 공모전 입상작 발표

(세종=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2017 제26회 장애인고용 인식개선 공모전'의 최종 입상작을 30일 발표했다.

'함께 일하는 행복한 일터'를 주제로 열린 이번 공모전에는 그래픽디자인·사진·UCC(User Created Contents·사용자 직접 제작콘텐츠) 동영상 3개 분야에 총 503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관련 분야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총 21점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




그래픽디자인 분야에서는 박한샘 씨의 '편견을 접어버리세요'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능력이 다르지 않음을 강조하고 종이의 접는 효과로 편견을 접어버리면 능력은 같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사진 분야 최우수작은 유유신 씨의 '집중'에 돌아갔다.

직업훈련을 받으며 집중하는 장애인 훈련생의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UCC동영상 분야 최우수작으로는 홍성진 씨의 '함께 하는 장애인 고용'이 뽑혔다.

오케스트라와 장애인 고용 인식개선을 연결한 작품에서는 아름다운 교향곡이 완성되듯 장애인고용으로 함께 하는 사회를 만들 수 있다는 메시지를 갖고 있다.

각 분야 최우수작 수상자에게는 상금 250만원을 준다.

장애인고용 인식개선 공모전 홈페이지(www.keadcontest.co.kr)에서 입상작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입상작 작품집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chun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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