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선잡기 경쟁'…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들 첫 주말 강행군

입력 2017-04-01 12:09  

'기선잡기 경쟁'…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들 첫 주말 강행군

5일장·축구장 등 오가며 표밭갈이…유세차, 운동원 총동원





(상주=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4·12 재보선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인 1일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선거구에 출마한 7명 국회의원 후보들은 오일장과 프로축구 경기장 등을 찾아 한 표를 호소했다.

이 지역구는 김종태 전 의원이 아내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이번 재·보선에서 유일하게 국회의원을 뽑는다.

더불어민주당 김영태 후보는 이날 오전 의성 김씨 종친회를 찾은 뒤 오일장인 의성 안계 시장을 방문해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부탁했다.

오후에는 프로축구 K리그 경기가 열리는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유세를 이어가고 지역 단체 등과 간담회를 한다.

자유한국당 김재원 후보는 오전에 상주 함창 시장, 의성 안계 시장 등 오일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오후에는 프로축구경기가 열리는 상주시민운동장에서 표심을 다진다.

바른정당 김진욱 후보는 이날 하루 의성 유세에 집중했다.

의성 김씨 종친회를 찾아 인사를 하고 안계 시장 등 표밭을 누빈다.

코리아당 류승구 후보도 유권자들을 찾아다니며 얼굴 알리기에 주력했다.

무소속 후보들도 선거 초반 기선 잡기를 위한 표밭갈이에 적극 나섰다.

성윤환 후보는 이날 하루 안계장 등 의성지역 유세에 공을 들였다.

무소속 박완철 후보는 함창 시장에 이어 상주시민운동장 등을 돌며 상주 표심을 공략한다.

무소속 배익기 후보도 안계 시장에 이어 낙단보 마애불 기공식 등에서 지지를 부탁한다.

각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을 맞아 주요 거리에서 인사를 하거나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유세차와 운동원을 총동원해 주말 세몰이 활동을 벌였다.

haru@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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