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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 창시자 팀 버너스 리 IT계의 노벨상 튜링 어워드 수상

입력 2017-04-05 05:25  

'www' 창시자 팀 버너스 리 IT계의 노벨상 튜링 어워드 수상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현재 특파원 = 월드와이드웹(www)의 창시자인 팀 버너스 리가 IT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튜링 어워드 수상자로 결정됐다.




미국 컴퓨터학회(ACM)의 비키 핸손 회장은 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세계 최초의 월드 와이드 웹 사이트는 1991년 온라인에 출현했다"며 "그렇게 오래전의 일은 아니지만 팀 버너스 리가 웹을 발명하기 전의 세상을 상상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영국 태생의 버너스 리는 옥스퍼드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했고, 스위스의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에서 근무하면서 작업의 편리를 위해 웹 서버와 브라우저인 월드와이드웹을 함께 개발했다. 이후 그는 미국 MIT 대학에서 월드와이드웹 컨소시엄 (W3C)를 설립해 모든 웹 표준과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그는 2009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 'http://'에서 뒤에 붙는 빗금(Slash) 두 개는 사실은 쓸모없는 것이며 큰 실수"였다면서 "두 개의 빗금으로 인해 사람들이 시간과 잉크 그리고 종이를 낭비하게 돼 미안하다"고 사과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 상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군 암호해독반에 근무하면서 독일 잠수함으로부터 영국을 구해낸 천재 수학자 앨런 튜링의 이름을 따서 제정됐다. 불운한 천재 수학자로 불리는 그의 삶은 최근 '이미테이션 게임'이라는 영화로도 소개됐다. 매년 컴퓨터 분야의 지속적 공헌자를 선정해 수상하고 있으며, 후원자는 현재 구글로 상금은 100만 달러다.

kn020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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