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발사에도 원/달러 환율 소폭 상승

입력 2017-04-05 09:19   수정 2017-04-05 09:23

북한 미사일 발사에도 원/달러 환율 소폭 상승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도 원/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치는 모습이다.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0분 현재 달러당 1.3원 오른 1,123.2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2.3원 오른 1,124.2원으로 출발했지만 상승 폭이 축소되는 상황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6시 42분께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며 비행 거리는 약 60여㎞라고 밝혔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오는 6∼7일 미국에서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관심끌기용 무력시위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외환시장에서도 미·중 정상회담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관망세로 접어드는 모습이다.

지난밤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는 대체로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 2월 미국의 무역적자는 전월 대비 9.6% 줄어든 435억6천만달러(계절조정치)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는 446억 달러였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중 정상회담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 공개, 주말에 나올 미국 고용지표 등이 불확실성으로 작용하면서 위험 기피 현상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환율 상단에서 꾸준히 수출업체 매도물량이 나오고 있고 미국 환율 보고서의 경계감도 환율 상승을 억제하는 요인이다"라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100엔당 1,012.85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15.43원)보다 2.58원 내렸다.

laecor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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