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홍열 유행 조짐…3∼6세 어린이 '조심'

입력 2017-04-06 09:36   수정 2017-04-06 09:38

성홍열 유행 조짐…3∼6세 어린이 '조심'

올들어 성홍열 신고 79% 증가…영유아시설 예방관리 철저히 해야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질병관리본부는 3∼6세 어린이에게서 주로 발생하는 성홍열이 최근 유행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 영유아 시설에서는 감염병 예방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6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으로 올해 성홍열 발생 신고는 4천904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보다 78.5% 증가했다.

성홍열은 고열, 인후통, 두통, 구토, 복통으로 시작해 팔다리로 발진이 퍼져나가는 증상을 보이며 혓바닥이 빨갛고 오돌토돌해지는 '딸기모양 혀'가 나타난다.

올해 성홍열로 신고된 환자의 75%는 3∼6세로 성홍열 유행기에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영유아 시설에서 감염 예방에 신경을 써야 한다.

외출 후, 식사 전, 배변 후에는 비누나 세정제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손을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도록 지도해야 한다.

또 가구 표면, 장난감, 손잡이, 수도꼭지 등 영유아가 빈번하게 접촉하는 환경의 표면을 자주 소독할 필요가 있다.

병원에서 성홍열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했다면 최소 24시간 이내에는 유치원 등에 보내지 않는 게 좋다.

성홍열은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하다. 간혹 류마티스열이나 급성사구체신염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성홍열이 의심되면 곧바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

withwit@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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