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시리아 미사일 폭격에 상승…WTI 1.04%↑

입력 2017-04-08 04:20  

국제유가, 美 시리아 미사일 폭격에 상승…WTI 1.04%↑

(뉴욕=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 국제유가는 7일(현지시간) 미국이 미사일로 시리아의 공군기지를 폭격하는 지정학적 악재가 터져 나오며 상승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54센트(1.04%) 오른 배럴당 52.2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5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23센트(0.42%) 높아진 배럴당 55.12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은 전날 59발의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을 발사해 시리아의 알샤이라트 공군비행장을 타격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첫 무력 사용이다.

이는 시리아 정부군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지난 4일 이들리브 주 칸셰이칸 지역에 대한 화학무기 공격에 대한 대응이다. 화학무기 공격으로 86명이 사망했다.






WTI는 장중 한때 배럴당 52.94달러까지 올랐다.

시리아는 원유를 많이 생산하지 않지만, 다른 주요 산유국과 긴밀한 동맹관계를 맺고 있어 미군의 폭격으로 중동 정세가 불안해지며 공급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퍼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의 산유량 증가를 뒷받침하는 자료가 나오면서 상승 폭이 제한됐다.

원유정보업체 베이커 휴에 따르면 미국서 가동 중인 원유채굴장비 수가 이번 주 또 10개 증가해 12주 연속 증가를 기록했다. 현재 672개에 도달해 있다.

금값도 동반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4달러(0.3%) 오른 온스당 1,257.3달러로 마감됐다.

quintet@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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