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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아닌 사랑으로" 스톡홀름 5만여명 테러반대 철야

입력 2017-04-10 15:15   수정 2017-04-10 15:40

"두려움 아닌 사랑으로" 스톡홀름 5만여명 테러반대 철야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지난주 최소 4명이 숨진 트럭돌진 테러가 발생한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9일(현지시간) 테러에 저항하는 철야 집회 '러브 페스트'가 열려 약 5만 명이 참가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날 시민들은 시위가 열린 스톡홀름 세르겔 광장에 나와 서로의 팔짱을 끼고, 테러에 굳건히 대항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또 희생자들을 위해 묵념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날 모습을 드러낸 카린 반가르 스톡홀름 시장은 시위참가자들을 향해 "두려움이 지배해선 안 된다. 테러는 절대 이길 수 없다"며 테러는 친절과 포용에 곧 패배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머니와 함께 시위에 참가한 마리안네라는 여성은 AFP에 "민주주의에 기반을 둔 스웨덴 사회를 바꾸길 원하는 모든 것들에 대해 강력하게 대항해야 한다"며 "우리는 대화할 것이고, 절대 싸우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테러가 영주권 신청이 거부된 이주민이 저지른 것이 알려지면서 개방성과 포용성을 자랑으로 내세우던 스웨덴이 깊은 충격에 빠졌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또 앞서 차량 돌진 테러가 발생했던 프랑스 니스와 독일 베를린, 영국 런던에서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배후를 자처만큼 이번에도 그럴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지난 7일 스웨덴 스톡홀름의 최대 번화가 드로트닝가에서 발생한 트럭돌진 테러로 최소 4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

테러범은 작년에 영주권 신청이 거부돼 추방 대상자로 있다가 잠적해 이슬람 극단주의에 빠져든 우즈베키스탄 출신 남성으로 밝혀졌다.







viv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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