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바이러스 매개체 '모기' 친환경 방제기술 개발한다

입력 2017-04-12 16:38  

지카바이러스 매개체 '모기' 친환경 방제기술 개발한다

충남대-우진B&G '모기 유충 방제 공동연구' 협약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충남대가 동물약품 전문기업인 우진B&G와 손잡고 모기 유충 방제기술 개발에 나선다.

충남대는 12일 교내에서 우진B&G와 '지카바이러스 생물학적 방제를 위한 Bti 균주 공동연구 업무협약(MOU)'을 했다.


양측은 친환경 생물학적 방제제인 Bti에 대한 연구개발을 수행한다. Bti는 지카바이러스, 뇌염, 뎅기열 등의 전파 매개인 모기 방제에 사용된다.

세부적으로 ▲ Bti 균주에 대한 상호 정보 제공 ▲ Bti 균주에 대한 통합적인 특성 규명 ▲ Bti 균주 등록 ▲ Bti에 대한 상품화 및 현장 적용 등을 위한 공동연구 등을 추진한다.

이 연구에 참여하는 충남대 응용생물학과 유용만 교수는 친환경 방법으로 농작물의 해충을 제어하는 기술의 권위자다.

우진 B&G는 모기 유충을 생물학적인 방법으로 방제하기 위해 Bti 균주를 이용한 특허를 소유하고 있다. Bti 균주 생산을 위한 공장 신축했고, 생산 허가를 취득하기도 했다.

유용만 교수는 우진B&G로부터 5억원 상당의 시설 투자를 받아 Bti 균주 관련 연구와 생산을 위한 품질관리를 전담하게 된다.

유 교수와 우진B&G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남미 및 동남아 지역 생물학적 모기 방제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유 교수는 "이 협약으로 지카바이러스, 뎅기열, 뇌염 등 모기와 같은 전염병 매개체의 친환경 방제기술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young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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