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역 장군 등 115명, 홍준표 지지 선언(종합)

입력 2017-04-13 20:13  

예비역 장군 등 115명, 홍준표 지지 선언(종합)

"洪, 강한 리더십으로 대한민국 수호할 적임자"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배영경 기자 = 군 출신 인사들이 13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에 대해 잇따라 지지를 선언했다.

한국당 상임중앙선대위원장인 박정이 전 육군 제1야전군사령관과 정진태 예비역 대장을 비롯한 25명의 예비역 장군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 기자회견에서 '예비역 115명 일동'의 이름으로 홍 후보 지지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국민 안녕과 국가안위를 위해 홍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며 "각 당 대선후보의 안보공약과 국방정책을 검토한 결과 강한 지도력으로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는 국군통수권자이자 '스트롱맨'으로 가장 적합한 후보는 홍 후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소한의 방어수단인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배치조차도 반대하는 당과 후보들에게 대한민국과 5천만 국민의 안전을 맡길 수 없다"라고 야권 대선 주자들을 비판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언급하며 "당선되면 북한 김정은부터 만나겠다는 후보와 뚜렷한 안보관이 없다 보니 수시로 오락가락 말을 바꾸는 진보·좌파의 안보 불감증 후보에게 국민 생명을 맡길 수 없다"라고 말했다.

예비역 단체인 해병대전우전국총연맹 회원 100여 명도 이날 오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 후보 지지 선언을 했다.

이들은 "홍 후보만이 지금의 북한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국가의 안위를 지킬 수 있는 적임자"라면서 "홍 후보는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하고, 원칙과 상식이 통하고 법이 우선하는 나라를 만들어달라"고 밝혔다.









ykb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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