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개국 발주처, 111조원 프로젝트 들고 방한

입력 2017-04-18 18:00   수정 2017-04-18 18:02

50개국 발주처, 111조원 프로젝트 들고 방한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50개국 110개 프로젝트 발주처가 한국을 찾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는 18일부터 3일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에서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 2017'을 열었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50개국 110개 정부 부처와 국영기업이 참석해 968억 달러(약 111조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행사는 글로벌 프로젝트 포럼, 프로젝트 설명회, 1대1 프로젝트 상담회, 라운드 테이블, 플랜트 기자재 수출상담회 등으로 진행됐다.

이 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한·미, 한·스페인 협력 라운드 테이블에는 건설엔지니어링 전문지인 '엔지니어링 뉴스 레코드' 선정 세계 1위인 스페인 건설그룹 ACS, 미국 설계·조달·시공(EPC)업체 플루오르 등이 참가했다.

1대1 상담회에서는 천연가스 다운스트림 연관 산업, 공항·고속철도 등 수송 인프라, 스마트시티, 수(水)처리, 매립장 프로젝트 등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오갔다.

국내 중소형 플랜트 업체의 해외 진출을 돕고자 한국플랜트산업협회 주관으로 대림산업, 대우건설, 두산중공업, SK건설 등 대기업이 수출상담도 진행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국기업은 독보적인 기술력과 성실성, 산업화 경험을 보유해 발주처는 물론 국제 엔지니어링 기업 모두에 매력적인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지난해 해외플랜트 수주가 세계 경기침체와 저유가 등으로 전년보다 43% 감소한 209억 달러에 그쳤지만, 올해 1분기까지 실적은 유가 회복 등으로 54% 증가한 104억 달러를 달성해 점차 회복세를 탈 것으로 기대했다.

e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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