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전월세 거래량 16만7천건…작년 동기대비 3.9% 증가

입력 2017-04-18 11:00   수정 2017-04-18 11:17

3월 전월세 거래량 16만7천건…작년 동기대비 3.9% 증가

이사철에도 1~2월 입주물량 쏟아져 수요 분산돼 2월보다는 5.6% 감소



(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16만7천302건으로 작년 3월 대비 3.9% 증가한 반면 2월보다는 5.6% 감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작년보다 전월세 거래량이 늘어났지만 이사철에도 불구하고 전달보다는 물량이 줄어든 것은 올해 1, 2월 아파트 입주 물량이 많아 전월세 수요를 미리 흡수했기 때문이다.





아파트 입주물량은 1월 2만4천688가구에서 2월 3만5천59가구로 늘었다가 3월 1만8천787가구로 줄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는 다소 특이하게 1, 2월 아파트 입주 물량이 많았다"며 "새 아파트가 전월세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 2월로 전월세 수요가 분산됐다"고 말했다.

3월 거래된 전월세 물량 중 월세 비중은 45.3%로, 작년 3월(45.2%)과 유사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3월 수도권 거래량은 11만1천37건으로 작년 3월 대비 5.1% 증가했고 지방은 5만6천265건으로 1.6% 증가했다.

서울 거래량은 5만5천250건으로 작년보다는 7.7% 증가했고 전달보다는 7.4% 줄었다.

주택 유형별로 3월 아파트 거래량은 7만4천27건으로 작년보다 6.3% 증가했고 아파트 외 주택은 9만3천275건으로 2.1% 늘었다.

임차 형태로 나눠 봤을 때 3월 전세 거래량은 9만1천488건으로 작년보다 3.7%, 월세(7만5천814건)는 4.3% 증가했다.

국토부는 이번에 공개한 전월세 거래량 자료는 대법원과 정보공유를 통해 대법원 보유 자료를 추가해 만든 통계라고 설명했다.

전월세 통계는 확정일자 자료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데, 국토부는 그간 지자체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전월세 거래량 통계를 내 지방법원(등기소)에서 확정일자를 부여받은 물량은 통계에서 제외됐다.

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 정보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나 스마트폰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banan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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