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북핵대화' 대표단 北파견설에 "긴밀소통하고 있다" 되풀이

입력 2017-04-18 17:01  

中, '북핵대화' 대표단 北파견설에 "긴밀소통하고 있다" 되풀이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중국이 북한의 6차 핵실험을 막기 위해 고위급 관료 등 대표단의 방북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중국 외교부는 북한과 '긴밀한 소통'을 하고 있다는 발언만 되풀이했다.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우다웨이(武大偉) 중국 한반도사무특별대표의 방북이 거절당했다는 보도를 확인해달라는 질문에 "어제 이미 이런 종류의 문제에 대답했다"면서 "북한과 중국의 정상적인 교류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루 대변인은 "쌍방의 관심사에 대해 쌍방은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당신이 방금 말한 보도 내용에 대해서는 그 내용이 나온 곳에 가서 물어봐라"고 일축했다.

그는 이달 25일 북한군 건군 기념일에 중국 측이 대표단을 파견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중국은 우호 교류의 전통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상황은 때가 되면 알려주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루 대변인은 지난 17일 브리핑에서도 한국을 방문했던 우다웨이 대표가 북한을 방문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는데 맞느냐는 질문에 "북·중은 우호적인 이웃으로 쌍방은 우호적인 왕래의 전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똑같은 답변을 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에 서버를 둔 중화권 매체 둬웨이(多維)는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우다웨이(武大偉) 중국 한반도사무특별대표의 방북이 거절당했다고 17일 보도했다.

미국 허핑턴 포스트는 지난 16일 중국이 최악의 상황을 막으려고 장가오리 부총리 또는 딩쉐샹(丁薛祥) 중앙판공청 상무부주임이 특사로 보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president2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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