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 큰 인천 이웃사랑'…인천적십자 고액기부자 3명 탄생

입력 2017-04-19 13:37  

'통 큰 인천 이웃사랑'…인천적십자 고액기부자 3명 탄생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대한적십자사의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RCHC·Red Cross Honors Club)' 인천 가입자가 연이어 탄생했다.

대한적십자사 인천광역시지사(이하 인천적십자)는 황규철(64) 인천적십자 회장, 이경호(67) 영림목재 대표, 익명의 인천적십자 상임위원 등 3명이 각각 2·3·4호로 클럽에 가입했다고 19일 밝혔다.

2011년 11월 인천적십자 회장으로 취임한 황 회장은 현재까지 인천적십자를 이끌며 나눔문화 전파에 기여하고 있다.

2009년에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에 두 번째로 가입하기도 했다.

황 회장은 "소중한 기부로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라며 "올해 고액기부를 실천한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 역시 지역에서 나눔활동을 펼치며 주변의 귀감이 돼 왔다.

인천지역 기관·단체·기업대표 등 사회지도층으로 구성된 '인화회' 회원으로 20년 이상 활동하며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했다. 지난해까지 기부한 금액만 5천만원에 이른다.

이 대표는 "국내 최악의 유류 오염사고인 '허베이 스피리트호 기름 유출 사고' 당시 봉사 활동하러 현장에 가보니 앞서 적십자 봉사자들이 도착해 활동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감명받아 이웃사랑을 더 적극적으로 실천하게 됐다"며 "기부금이 구호활동과 청소년적십자 확산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은 국내 취약계층 지원, 재난구호 활동, 지역 문제 해결 등에 앞장서는 고액기부자 모임으로 인천에서는 지난 2월 지산도시개발 김창남 회장이 1호로 가입했다.

클럽 회원으로는 야구선수 이승엽, 영화배우 이병헌,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회장 등이 있으며 지난달 기준 가입자 수는 전국적으로 43명에 이른다.

tomato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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