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먹는 '제주 돼지고기 인증점' 전국 23개소로 늘어

입력 2017-04-20 15:34  

믿고 먹는 '제주 돼지고기 인증점' 전국 23개소로 늘어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믿고 먹을 수 있는 '제주 돼지고기 인증점'이 전국 23개소로 늘었다.






제주도는 100% 제주산 돼지고기만 사용하는 다른 지방의 음식점 13개소를 제주 돼지고기 인증점으로 지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 음식점은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을 받은 도내 육가공업체로부터 제주산 돼지고기만 공급받아 판매하는 곳이다.

도 심사팀이 20개 항목에 대한 서류와 현지 조사에서 만점의 85% 이상을 획득한 음식점들이다.

지난해 지정된 음식점 10개소를 더하면 전국 제주 돼지고기 인증점은 모두 23개소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18개소, 경기 3개소, 전남과 충북 각각 1개소다.

도는 지난해 11월 홍콩 번화가에 자리 잡은 '명가 한국식당'(MYUNGGA KOREAN RESTAURANT) 3곳을 '제주 흑돼지 인증점'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제주 돼지고기 인증점에 대해서는 지속해서 100% 제주산 돼지고기를 사용하겠다는 서약서를 받고, 지정서와 홍보판을 증정한다.

돼지고기를 공급하는 육가공업체가 매월 1회 이상 제주산 사용 여부를 점검하고, 도 점검팀도 매년 1회 이상 수사 점검하며 관리한다.

도는 제주산 돼지고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연 1회로 한정했던 인증점 신청 기회를 아무 때나 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김경원 도 축산과장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돼지고기 인증점을 시행하고 있다"며 "농가와 판매업체,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먹거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kh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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