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유럽 주요국 증시가 20일 대체로 상승세로 출발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이날 오후 4시 33분(한국시간) 전거래일보다 0.42% 오른 3,435.28에 거래됐다.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도 0.12% 상승한 7,122.89였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는 오후 4시 48분 기준 0.51% 뛴 5,029.09를 나타냈다.
다만 같은 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08% 빠진 12,006.43을 보였다.
종목별로는 프랑스 광고업체 퓌블리시스가 1분기 매출이 23억3천만 유로로 전년 동기보다 1.6%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 영향으로 주가는 장 초반 2.54% 상승했다.
영국 헤지펀드 맨그룹도 1분기에만 운용자산이 30억 달러 늘어났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3.25% 뛰어올랐다.
한편 전날 미국 시장에서 4% 가까이 빠졌던 국제유가는 반등세로 돌아섰다.
아시아시장에 이어 유럽시장에서 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날 종가보다 0.38% 오른 배럴당 50.63달러에 거래되며 50달러 선을 지켰다.
6월 인도분 북해 브렌트유도 0.45% 오른 배럴당 53.1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칼리드 팔리흐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은 미국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산유량 감산 연장이 여전히 가능한 옵션이라고 발언해 국제유가 진정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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