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 전남 완도군 완도읍 완도타워 모노레일이 준공돼 23일부터 운행에 들어갔다.
완도타워 아래 다도해일출공원에서부터 위 중앙광장까지 459m 구간을 47인승 모노레일 카 1량이 왕복 15분 간격으로 오간다.
운행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요금은 왕복기준 성인 6천원, 어린이 4천원이다.
특히 지난 14일 개막, 다음 달 7일까지 열리는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입장권을 소지할 경우 성인은 2천원, 어린이는 1천원 할인혜택을 준다.
완도항과 완도읍 시가지 전경, 신지대교 등 주변 다도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고, 야간 경관도 감상할 수 있다.
완도모노레일사가 85억원 전액 민자를 투자, 지난해 11월 착공했다.
이들 시설은 완도모노레일사가 20년간 책임 운영 뒤 완도군에 무상으로 기부채납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군 입장에서 모노레일 운영과 관련해 손실보상이나 추가 부담금은 전혀 없다"며 "운영 기간이 20년으로 돼 있으나 5년마다 운영실적을 토대로 운영 기간 재협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3pedcrow@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