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대법원장 방한…양승태 대법원장과 사법교류 논의

카자흐스탄 대법원장 방한…양승태 대법원장과 사법교류 논의

24∼27일…대법서 25일 회담 후 헌재·대검·사법연수원 예방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대법원은 카이라트 마미(Kairat Mami·62) 카자흐스탄 대법원장이 24일부터 27일까지 방한해 양승태 대법원장과 양국 사법 교류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마미 대법원장은 25일 대법원에서 양 대법원장과 회담하고, 이후 헌법재판소와 대검찰청, 사법연수원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카자흐스탄에서 2000년부터 2009년까지 한 차례 대법원장을 역임한 바 있는 마미 대법원장은 검찰총장과 상원의장을 거쳐 2013년 다시 대법원장에 임명됐다.

1기 대법원장 시절인 2004년에도 방한해 최종영 당시 대법원장을 예방하는 등 카자흐스탄 내 지한파 법조인으로 알려졌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번 방한은 지난해 6월 양승태 대법원장의 카자흐스탄 대법원 방문에 대한 답방으로 이뤄지는 것"이라며 "양국 대법원 사이에 더욱 다양한 사법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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