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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6년만에 2,190선 회복…외인 6천억원대 순매수

입력 2017-04-25 15:55   수정 2017-04-25 16:01

코스피 6년만에 2,190선 회복…외인 6천억원대 순매수

삼성전자 사상 최고가…코스닥지수 나흘만에 반등 630선 회복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코스피가 25일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세에 힘입어 6년 만에 2,19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23.11포인트(1.06%) 오른 2,196.85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종가는 장중 고가이기도 하다.

코스피 종가가 2,190선을 넘은 것은 2011년 5월 이후 처음이다. 이날 종가는 2011년 4월 22일의 2,197.82 이후 6년여만의 최고치다.

지수는 전날보다 1.96포인트(0.09%) 오른 2,175.70으로 출발해 오전 중 2,180선을 넘어선 뒤 오후에 2,190선마저 넘어섰다.

이날 지수 상승은 외국인이 주도했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무려 6천514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나흘연속 누적기준 1조2천억원 넘게 순매수했다.

이날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지난달 2일 6천819억원 이후 최대규모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천810억원, 3천674억원을 팔아 차익을 실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프랑스 대선 불확실성이 완화된 데다 정보기술(IT)기업 실적 기대감이 반영돼 3거래일 연속 외국인이 대량 매수에 나섰다"며 "최근 1분기 실적 추정치 상향을 주도했던 IT하드웨어, 디스플레이 등 IT기업 실적 발표가 예정됨에 따라 IT전반에 실적 기대감이 유입되면서 외국인의 순매수 중 3분의 2가 전기전자 업종에 집중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내일 발표되는 자동차 업종의 1분기 잠정 실적이 부진한 점을 고려할 때 지수의 추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4월 국내소비심리지표의 강한 반등세를 감안할 때 내수주는 추가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전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3.54% 오른 213만5천원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장중 기준으로는 213만7천원까지 올라 장중 최고가도 경신했다.

현대차[005380](2.12%), KB금융[105560](1.56%), 현대모비스[012330](1.55%), NAVER[035420](0.62%) 등도 함께 오르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삼성생명[032830](-1.82%), POSCO[005490](-0.73%) 등은 약세였다.

업종별로는 삼성전자를 필두로 한 전기전자(2.87%)의 강세가 두드러졌고, 증권(2.34%)도 크게 올랐다. 의료정밀(2.14%), 제조업(1.48%), 건설업(1.14%) 등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보험(-1.12%), 통신업(0.99%), 화학(-0.69%)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95포인트(0.95%) 오른 632.57에 장을 마감했다. 나흘만에 상승이다.

지수는 2.59포인트(0.41%) 오른 629.21로 출발해 630선을 중심으로 등락했다.

외국인은 코스닥에서도 620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지수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chom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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