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전남 여수의 한 병원 앞에서 40대 남성이 분신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전남 여수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3분께 여수시 화장동의 한 병원 앞 도로에서 A(41)씨가 분신해 가슴과 얼굴 등에 화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다.
A씨는 연료 첨가제 통에 든 휘발성 물질을 자신의 상의에 부은 뒤 스스로 불을 붙였다.
A씨는 오래전부터 우울증을 앓았으며 분신한 병원에서 진료를 받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를 부산의 화상전문으로 이송해 치료한 뒤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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