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엔 미세먼지·오존 피해 TV 즐기세요…볼거리 풍성"

"어린이날엔 미세먼지·오존 피해 TV 즐기세요…볼거리 풍성"

케이블TV·IPTV, 어린이날 맞이 콘텐츠 보강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부모들에게 매년 돌아오는 어린이날 자녀들의 눈높이에 맞춰 온종일 시간을 보내는 일은 큰 숙제다.

최근에는 미세먼지와 오존 등으로 봄철 대기 질이 급격히 낮아지면서 야외활동을 꺼리는 부모들이 크게 늘고 있다.

이 같은 부모의 마음을 고려해 케이블TV, IPTV 업체들이 5일 콘텐츠를 대폭 보강하고 각종 이벤트를 통해 어린이 시청자를 끌어모으기에 나섰다.

CJ헬로비전, 티브로드, 딜라이브, 현대HCN 등 전국 케이블TV에 주문형비디오(VOD) 콘텐츠를 독점 공급하는 케이블TV VOD는 이번 징검다리 연휴가 끝나는 10일까지 디즈니, 픽사 등 애니메이션 명가의 명작 영화 53편을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키즈 할인관'을 운영한다.

키즈 할인관에서는 디즈니의 '주토피아', '모아나'를 비롯해 픽사의 '도리를 찾아서', 드림웍스의 '트롤' 등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VOD로 즐길 수 있다. 5월 한 달간 '몬스터 주식회사'와 '금빛 모자이크:프리티데이즈'는 무료로 볼 수 있다.

아울러 애니방송 키즈 관련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볼 수 있는 '슈퍼키즈' 월정액 신규 가입 고객 중 100명을 선정해 완구 랜덤박스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KT의 IPTV 서비스인 '올레tv'는 최근 키즈 교육콘텐츠인 '핑크퐁'을 탑재한 '핑크퐁TV'를 출시해 영유아 시청자 공략에 나섰다.

핑크퐁TV는 핑크퐁 캐릭터가 등장하는 교육용 VOD를 감상하며 아이들이 학습과 놀이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올레tv 키즈관 내 '어린이날 특집관'에서는 10일까지 '터닝메카드 W 2기', '다이노코어 2기', '헬로카봇 4,5기'를 구매한 뒤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터닝메카드, 다이노코어, 헬로카봇 장난감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SK브로드밴드의 IPTV 서비스인 'Btv'는 5월 한 달 동안 '뽀로로', '티버스터', '소피루피', '레인보우 루비' 등 키즈 콘텐츠 특집 프로모션을 진행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아울러 Btv 신작 메뉴에 있는 영화를 3편 시청하는 고객에게 극장 동시영화 1편을 무료로 볼 수 있는 쿠폰(1만원 상당)을 줄 예정이다.







LG유플러스의 IPTV 서비스 'U+ tv'는 부모를 위한 영화와 영유아 자녀가 선호하는 VOD로 구성된 '온가족 패키지' 상품을 10일까지 운영한다.

인기 어린이 VOD 구매시 아이들이 좋아하는 경품을 증정하는 '어린이날 기념 특집관'도 14일까지 배치할 예정이다.

어린이날 기념 특집관에서 '토마스와 친구들', '트랜스포머 어드벤처 2기' 등 인기 어린이 VOD를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해당 애니 캐릭터 장난감, 학용품을 선물로 준다.

sujin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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