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사드 전개비용 미국 부담' 거듭 밝혀

입력 2017-05-04 11:03   수정 2017-05-04 18:01

국방부, '사드 전개비용 미국 부담' 거듭 밝혀

"성주골프장내 신규 건물 건설도 미측 부담"

"한민구 장관, 국방TV 정오뉴스 시청 지시 안 해"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국방부는 주한미군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비용은 미국이 부담한다는 원칙을 거듭 밝혔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4일 '방위비 분담금에서 미국이 내는 비용을 명확히 정리해달라'는 질문에 대해 "사드 전개와 운영 유지비용은 미국 측에서 부담하고, 전기와 도로, 부지 제공 등은 한국이 부담한다"고 말했다.

문 대변인은 "제공된 부지(성주골프장) 내에 새로 건물을 짓는 것은 미국 측에서 부담해야 되는 부분"이라며 "전기세나 유류비 등도 운용유지비이기 때문에 그것도 미국 측에서 부담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사드 배치는 "SOFA(주한미군주둔지위협정) 규정에 나와 있는 대로 지금 현재 진행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상균 대변인은 '한민구 장관이 낮 12시에는 국군방송 뉴스만 시청하라고 지시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면서 "국방TV를 관할하는 곳이 국방부니까 그런 데서 좀 시청을 할 필요는 있다는 권장을 한 적은 있는데 지시를 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육군이 대국민 접촉장소 및 공공장소에서 국방TV를 상영하도록 공문을 하달한 것은 장병과 국민에게 국방정책 및 소속부대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높이기 위해 군 홍보물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변인은 "국방TV는 국방부와 군을 위해서 운영되는 홍보 매체이기 때문에 군이 봐야 하지 않겠느냐"면서 "(장병들에게 국방TV만 보도록) 강요한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일부 언론은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정오에 국방TV 뉴스만 시청하라고 지시했으며 이는 대선을 앞두고 TV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여야 후보자들에 대한 정보를 제한한다는 말이 많다고 보도했다.

three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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