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청년과 함께 촛불대통령 될 것…60년 적폐 청산"

입력 2017-05-04 15:29  

심상정 "청년과 함께 촛불대통령 될 것…60년 적폐 청산"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는 4일 "촛불시민혁명의 선두에 선 청년들과 함께 반드시 촛불 대통령이 될 것"이라며 청년 표심 얻기에 주력했다.





심 후보는 이날 오전 제주대학교에서 열린 유세에서 "촛불시민혁명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통령 선거는 첫째도 개혁, 둘째도 개혁, 셋째도 개혁"이라며 60년 적폐를 청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정농단 세력이 만드는 정부는 적폐정부, 국정농단 세력과 손잡고 만드는 정부는 야합정부, 재벌·기득권 세력의 눈치를 보는 정부는 현상유지 정부"라며 "이번 대선은 촛불시민 여러분과 함께 거침없는 개혁을 통해 내 삶을 바꾸는 촛불개혁 정부여야 하며 근본적인 개혁의 방향을 이끌 수 있는 심상정에게 여러분의 한 표를 보태야 한다"고 호소했다.

심 후보는 "(저에게) 진정으로 바꾸고 싶은 대한민국이 있다"며 "승자독식·성장만능주의 대한민국의 노선을 바꾸고, 청년들에게 자신의 미래는 자신의 능력과 노력으로 개척할 수 있는 동등한 출발선을 보장하며, 국민이 세계 시민권에 걸맞은 삶의 질을 누리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대한민국의 변화는 청년의 에너지를 정치에너지로 삼을 때 가능하다"며 선거권·투표권을 낮추고, 상속세를 거둬 20세가 되는 청년들에게 1천만원씩 배당하는 청년 사회상속제, 비정규직 차별금지특별법 등을 공약했다.

오후에 이어진 제주동문시장 유세에서는 "민주당에서 '심상정한테 찍는 표를 사표'라 하지만, 사표가 아닌 일타 삼피"라며 "첫째 심상정으로 홍준표 잡아 적폐청산이 되기 때문이고, 문재인을 견인하는 과감한 개혁의 견인차가 되기 때문이며, 미래 정치 혁명을 이끄는 소중한 한 표가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강조했다.

그는 "재벌개혁, 비정규직 정규직화, 최저임금 인상, 차별금지법 제정을 다음에 해도 되면 민주당 찍어도 된다. 그러나 우리의 삶, 대한민국의 미래를 당장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면 거침없이 기호 5번 심상정을 찍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현안으로 심 후보는 "제주지역 청년들과 함께 생태와 평화의 제주를 지키겠다"며 "제주 도민의 삶을 지키는 대통령, 4·3 희생자·유족들의 완전한 명예회복과 충분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4·3특별법을 책임 있게 개정하겠다"고 말했다.





bj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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