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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농식품, 美서 인종별 시장 뚫는다…aT, 필리핀계 공략

입력 2017-05-07 10:00  

韓 농식품, 美서 인종별 시장 뚫는다…aT, 필리핀계 공략

여인홍 aT 사장, 시푸드시티와 MOU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한국 농식품이 미국 내 '인종별 시장(ethnic market)' 공략에 나선다.

기존 한인 시장의 경계를 넘어 중국, 필리핀, 베트남 등 아시아계 고객을 대상으로 '광폭 마케팅'을 펼친다는 전략이다.

첫 공략 대상으로 필리핀계 시장을 겨냥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여인홍 사장은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필리핀계 유통 매장 '시푸드 시티(Seafood City) 슈퍼마켓'사와 한국 농식품 입점 확대 및 마케팅 지원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시푸드 시티는 미전역에 24개 매장을 둔 필리핀계 최대 유통 체인이다.

aT는 "이번 MOU를 계기로 아시아 고객을 상대로 매장별 판촉전, 온라인 이벤트, 홈쇼핑 판매전 등을 적극적으로 기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 농수산 식품 대미 수출은 2016년 9억5천700만 달러(1조870억 원)를 달성한 데 이어 올해는 사상 최초로 1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3월 말까지 농식품류 대미 수출 실적은 인삼류, 과일, 삼계탕 등 주요 품목이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전년 대비 5.7% 증가한 2억4천300만 달러(2천760억 원)를 기록하고 있다.

필리핀계 미국인은 1898년 미국-스페인 전쟁 이후 꾸준히 미국으로 이주했으며 현재 400만 명 이상이 거주해 중국, 인도와 함께 아시안 중 가장 많은 인구 구성을 이루고 있다.

2010년 인구 센서스에서 나타난 미국 내 아시안 인구 구성은 중국(379만 명), 필리핀(342만 명), 인도(318만 명), 베트남(174만 명), 한국(171만 명), 일본(130만 명) 순이다.

필리핀계 미국인은 의료·헬스케어 종사자가 많아 소득수준이 높은 편으로 분류된다.

시푸드 시티에는 2013년 자연나라가 한국 스낵을 입점시킨 이후 라면, 음료, 국수, 당면, 바비큐 소스, 배 등이 판매되고 있다.

최근 농식품 대미 수출품 중 전년 대비 실적이 많이 증가한 품목은 참치(88%), 메로(44%), 팽이버섯(39%), 배(19%), 라면(9%) 등이라고 aT는 설명했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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