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 디지털로 만나는 빈센트 반 고흐 명작

입력 2017-05-10 09:54  

영화의전당 디지털로 만나는 빈센트 반 고흐 명작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빈센트 반 고흐의 명화를 디지털 기술로 재해석한 미디어 아트 전시회가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열린다.




영화의전당은 오는 11일부터 비프힐 1층에서 인상파 거장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을 디지털로 만나볼 수 있는 부산 최초의 기획전인 '반 고흐 라이브 展'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기술과 융합해 예술작품을 재해석한 전시로, 독창적인 모션그래픽 기술을 사용해 원작이 주는 리얼리티의 감동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기존의 평면적인 전시와는 달리 대형 스크린 곳곳에 모션그래픽 작업을 마친 Full HD급 프로젝터를 설치해 디지털 이미지의 회화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원화에 최대한 근접한 디지털 이미지 작업으로 공개 작품의 종류와 수량의 한계를 허물었다.

대형 스크린, 기둥, 바닥 등에 노출되는 반 고흐의 작품들을 보며 관람객들은 작품과의 일체감을 한층 더 느낄 수 있다.

'반 고흐 라이브 展'은 '아몬드 나무', '마귀가 나는 밀밭', '자화상' 등 반 고흐의 명작을 비롯해 잘 알려지지 않았던 작품들까지 모두 180여 점의 회화를 소개한다.

'반 고흐 라이브 展' 티켓은 옥션티켓 예매처에서 온라인으로 구매하거나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 051-741-3007

josep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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