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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국수주의 시대 생존비법 설명…"현지에 성과 돌려줘야"

입력 2017-05-11 16:23  

MS, 국수주의 시대 생존비법 설명…"현지에 성과 돌려줘야"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와 유럽에서의 극우파 득세 등 전 세계에서 국수주의 바람이 부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가 자사의 성공비법을 설명했다.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10일(현지시간) 애널리스트들과 만난 자리에서 MS는 해외에서 사업하면서 현지 커뮤니티에 많은 부분을 돌려줬고 많은 사업을 만들어냈기에 세계 곳곳에서 성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고 CNBC 방송이 보도했다.

나델라 CEO는 "모든 국가 지도자는 '자국에 도움이 되는가?' 딱 한 가지만 신경 쓴다"며 "미국에서는 미국 우선주의, 영국에서는 영국 우선주의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해외 지도자들과 이야기할 때 기업은 그들에게 해당 나라를 위해 뭘 해왔는지를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며 "세금 납부나 현지 중소기업 생산성, 대기업 경쟁력, 교육적인 결과물, 기업적인 성과 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에서 임차료나 받는 기업은 문제에 부닥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나델라 CEO는 전날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세 시간에 걸쳐 MS가 아마존을 어떻게 따라잡을지도 열정적으로 설명했다.

MS의 인공지능(AI) 기반 음성비서 코타나가 아마존의 알렉사에 비해 트렌디하지는 않지만,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코타나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 HP와 인텔이 코타나 기반 기기를 개발하고 있고 윈도 10 이용자 수가 많은 것도 MS 입장에서는 기회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나델라 CEO에 따르면 이용자들은 매달 5억 개가 넘는 기기를 통해 윈도 10을 사용하고 있다. 반면 코타나의 월별 활성 이용자 수는 1억4천만 명이다.




heev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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