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정부 설득 집중주간 설정 "한달이 5년 좌우"

입력 2017-05-11 17:24  

권영진 대구시장 정부 설득 집중주간 설정 "한달이 5년 좌우"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은 11일 "새 정부 출범 초기 한 달이 5년을 좌우한다"며 다음 주 중반부터 일주일간을 '중앙정부 설득 집중 주간'으로 설정했다.

권 시장은 확대간부회의에서 "대구 맞춤형 대선공약을 국정과제로 채택하도록 대구·경북과 연고가 있는 (모든)의원들에게 협조를 구해야 한다"며 "행정·경제 부시장이 서울과 세종시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전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대통령이 언제 어떤 식으로 무엇을 공약했는지 분명하게 정리하고 공약별 세부 아이템을 발굴해 중앙정부가 이를 토대로 실행사업을 정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복지, 일자리 등 전국단위 공약들이 지역에서 어떻게 이행되게 할지도 고민해야 한다"며 "지역 재원을 최소화하면서 국가 재원을 많이 확보할 수 있는 구체적 계획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권 시장은 "올해 초 미래산업추진단을 구성해 선제 발굴한 과제가 새 정부 전국단위 공약에 많이 포함됐다"며 "우리가 추진하는 여러 사업을 새 정부 정책과 연계해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su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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