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부친상으로 토트넘전 결장…맨유 전력 공백 '비상'

입력 2017-05-14 10:04  

포그바, 부친상으로 토트넘전 결장…맨유 전력 공백 '비상'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공격수 폴 포그바가 부친상으로 토트넘전에 결장한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4일(현지시간) 영국 토트넘의 화이트 하트 래인에서 열리는 2016-2017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전 원정길에 포그바가 동행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지병을 앓아온 포그바의 부친은 12일 향년 79세로 별세했다.

지난달 23일 번리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친 포그바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셀타 비고(스페인)와의 준결승 1·2차전은 선발로 나섰지만, 아직 리그 복귀전은 치르지 못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역대 최고 이적료 8천930만 파운드(약 1천311억원)에 유벤투스(이탈리아)에서 맨유로 옮긴 포그바의 이적에 대해 '제3자 소유권' 등 불법 소지가 있는지 들여보기로 하는 등 포그바는 연이어 악재를 겪고 있다.

맨유는 포그바뿐 아니라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퇴장당해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미드필더 마루앙 펠라이니도 경기에 나설 수 없다.

그뿐만 아니라 루크 쇼(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마르코스 로호(이상 무릎), 애슐리 영(햄스트링), 티모시 포수-멘사(어깨) 등이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한 상태다.

맨유는 8일 아스널과의 리그경기에서 1군 데뷔전을 치른 23세 이하(U-23) 듀오 악셀 튀앙제브와 스콧 맥토미네이를 기용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리그 6위에 처져있는 맨유로서는 토트넘전에서 승리해야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걸려있는 리그 4위를 향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토트넘으로서도 118년 역사를 뒤로하고 철거되는 화이트 하트 래인에서 열리는 마지막 홈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만큼 양 팀의 양보 없는 승부가 예상된다.

올 시즌 두 차례나 이달의 선수상을 받으며 주가를 올리고 있는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한국인 유럽 무대 한 시즌 최다 골(20골) 신기록에 도전한다.

bschar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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