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쿠바 경협위 2차 회의…교역 확대 모색

입력 2017-05-16 16:21   수정 2017-05-16 16:33

한·쿠바 경협위 2차 회의…교역 확대 모색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코트라(KOTRA)와 함께 '한·쿠바 경제협력위원회 2차 합동회의'를 개최하고 양국 교역 확대 방안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한·쿠바 경협위는 양국의 유일한 민간 협력채널로 지난해 5월 전경련과 쿠바 상공회의소가 설립했다. 작년 10월 열린 1차 회의 때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쿠바를 찾았다.

올해 행사에는 이장한 종근당 회장(한국 측 위원장)을 비롯해 신명진 수입협회 회장(한국 측 부위원장), 김희용 동양물산기업 회장, 안광헌 현대글로벌서비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쿠바에서는 이레네 가르시아 헤코멕스 부사장(쿠바 측 위원장), 빌마 산체스 셈페 대외무역부 아시아태평양 국장 등이 한국을 찾았다.

이장한 회장은 이날 개회인사에서 "연간 4천200만달러에 불과한 교역 수준을 확대하고 발전기·농기계·의료기계 등 기계 분야와 의료바이오,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기술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대중공업의 현지 발전기 사업현황도 소개됐다.

현대중공업은 2005년부터 쿠바 정부가 선포한 '에너지 혁명'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의 발전기 모습이 쿠바 지폐(10페소)에 등장할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북미와 남미 대륙 사이에 자리 잡은 쿠바는 '물류 허브'로 성장할 잠재력이 큰 나라로 평가받는다. 특히 의료바이오 기술이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고 풍부한 광물자원과 우수한 노동력이 장점이다.

coo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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