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5·18단체 등 광주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제37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이하 행사위)는 16일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5·18 기념사에서 옛 도청 원형복원을 직접 언급해달라"고 요구했다.
행사위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민주평화교류원으로 탈바꿈한 광주 금남로 옛 전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18 역사 정립을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참가자들은 "지속적인 5·18 왜곡과 폄훼에 시달려온 5월 유가족과 광주시민은 올해 기념식에서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지시한 문 대통령 결단을 환영한다"며 "그러나 옛 도청 복원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행사위는 "5·18 유가족은 옛 도청 복원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252일째 농성하고 있다"며 "5·18 역사현장은 있는 그대로 후대에 물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에서 옛 도청 복원으로 37주년 5·18 기념식을 성공적으로 열어달라"고 호소했다.
문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행사위가 제기한 공개 질의에서 '옛 도청 원형복원에 찬성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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