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제8회 청소년 사회참여 발표대회 접수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제8회 청소년 사회참여 발표대회 접수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17일 '제8회 청소년 사회참여 발표대회' 참가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청소년 사회참여 발표대회는 청소년들이 자신이 속한 지역사회나 자신의 주변에서 벌어지는 사회문제들을 분석,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직접 공공정책을 입안해보는 프로그램이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2008년 미국시민교육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최초로 도입한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이다.

최근에는 서울시교육청 등 지역 시·도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들이 사업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프로그램을 도입해가는 추세다.

참가신청 접수는 9월28일까지 대회 홈페이지(http://youth.kdemo.or.kr)에서 할 수 있다. 사회참여 활동 내용이 담긴 원고를 제출하면 된다.

관심 있는 청소년과 지도교사를 위한 설명회도 열린다. 서울에서는 이달 13일 이미 치러졌고, 이달 20일 대전·전주, 27일 부산, 내달 3일 광주, 17일 대구, 23일 서울 2차까지 예정됐다.

원고 심사를 거쳐 4∼8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모둠이 선정되고, 이들은 11월11일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열리는 본선대회 무대에 올라 발표하게 된다.

우수 발표 모둠들에는 국회의장상,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행정자치부장관상, 여성가족부장관상, 시·도교육감상 등이 수여된다. 우수 지도교사에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이 수여된다.

박상증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청소년들이 자기 주변에 관심을 갖고 문제 해결에 나서는 경험을 통해 민주주의에 대한 생생한 체험 교육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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