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피해자 길원옥 할머니, '길원옥여성평화상' 만들어

입력 2017-05-17 18:03  

위안부피해자 길원옥 할머니, '길원옥여성평화상' 만들어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 길원옥(89) 할머니의 뜻에 따라 '길원옥여성평화상'을 만들었다고 17일 밝혔다.

할머니는 전날 이화여대가 신설한 '이화여대 기독여성평화상'의 초대 수상자로 선정됐다.

정대협은 "할머니는 평화와 통일을 위해 활동하는 후배 활동가를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기독여성평화상 수상으로 받은 상금을 씨앗 기금으로 해 길원옥여성평화상을 만들기로 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평화와 통일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지고 희망을 품고 활동할 수 있도록 길원옥여성평화상은 곳곳에서 활동하는 여성 활동가, 언론인을 찾아 격려하고 통일과 평화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장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대협은 또 "길원옥 할머니의 뜻에 함께하기 위해 기획사 휴매니지먼트가 매년 수상자 두 명의 상금을 후원하기로 선뜻 약속했다"고 밝혔다.




j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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