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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함남 단천 수력발전소 착공…"전력문제 해결"

입력 2017-05-19 09:04   수정 2017-05-19 09:56

北, 함남 단천 수력발전소 착공…"전력문제 해결"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북한이 고질적인 전력난 해결을 위해 함경남도 단천 일대에 대규모 발전소 건설에 착공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단천발전소가 나라의 대동력 기지로 새로 건설되게 된다"면서 지난 18일 현지에서 착공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신문은 "대규모의 단천발전소 건설은 조국의 북부 전역의 험준한 산발들을 꿰지르며 수백 킬로미터의 물길 굴을 형성하고 장진강과 허천강, 가림천을 비롯한 강하천의 물을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기본 언제(댐)들과 발전소들을 일떠세워야 하는 방대한 대자연 개조 전투"라고 설명했다.

착공식에는 박봉주 내각 부총리, 오수용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로두철 내각 부총리 겸 국가계획위원회 위원장, 동정호 내각 부총리, 김성일 함경남도 당위원장, 리상원 양강도 당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박봉주 내각 부총리는 착공식에서 "단천발전소 건설은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의 반공화국 제재와 봉쇄 책동이 악랄해질수록 더욱 무섭게 솟구치는 주체 조선의 기상을 온 세상에 과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규모 단천발전소가 건설되면 나라의 긴장한(부족한) 전력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주의 경제 강국 건설을 다그치는 데 이바지할 수 있다"며 "인민들에게 행복한 물질문화 생활을 안겨주고 후대들에게 먼 후날(훗날)에 가서도 손색이 없는 재보를 마련해주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지난해 신년사에서 단천발전소 건설을 처음 언급했으며, 같은 해 5월 열린 노동당 제7차 대회에서 단천발전소를 최단기간 대규모로 건설해 전력문제 해결의 전망을 열어놓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김정은은 올해 신년사에서도 단천발전소를 '중요대상'으로 칭하며 건설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4월에는 단천발전소 건설을 최단기간 완공하겠다는 국무위원회와 내각의 공동결정서가 채택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redfla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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