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새마을금고, 미얀마에 마을금고 설립 지원

행자부·새마을금고, 미얀마에 마을금고 설립 지원

미얀마 공무원·마을지도자 초청 연수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행정자치부와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2일부터 6월 1일까지 천안 MG새마을금고 인재개발원에서 미얀마 농축산관개부·지자체 공무원과 마을지도자 10여명을 초청해 연수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새마을금고의 성장 과정과 저축·대출 등 금고 운용 노하우를 배우고 농촌지역 단위금고를 견학한다.

행자부와 중앙회는 새마을금고 운영 시스템을 지원해 달라는 미얀마 정부의 요청에 따라 지난해 현지 공무원과 전문가 9명을 초청해 강사 연수를 제공한 바 있다.

이들은 미얀마에서 새마을금고 제도를 소개하고 전파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는 10월 미얀마 마을금고가 설립되는 시범마을 후보지의 공무원들과 마을 지도자들을 초청, 실질적인 마을금고 설립사업을 돕는다.

행자부와 중앙회는 미얀마에서 새마을금고 모델이 정착되도록 지속해서 초청 연수와 현지 교육을 지원하고, 전문가를 파견해 컨설팅도 제공할 방침이다.

김현기 행정자치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미얀마만이 아니라 우간다, 캄보디아에도 새마을금고 성장 경험과 선진 금융시스템을 전수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며 "이번 연수가 미얀마 빈곤 퇴치와 낙후지역 개발의 씨앗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sncwoo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