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스탁 평가지수 상위에 통합 대형 증권사들 포진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증권사 브랜드가치는 미래에셋대우[006800]가 가장 앞선다는 평가 결과가 나왔다.
21일 브랜드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BSTI(Brand Stock Top Index) 평가지수를 보면 1천점 만점에 미래에셋대우가 853.6점으로 주요 증권사 중 1위를 차지했다.
또 NH투자증권[005940](838.8점), 삼성증권[016360](823.4점), KB증권(793점), 신한금융투자(758.1점) 등이 상위권에 포함됐다.
대신증권[003540](755점), 한국투자증권(740점), 하나금융투자(680.2점), SK증권[001510](627.4점), KTB투자증권[030210](601.7점) 등은 중위권에 자리했다.
반면에 한화투자증권[003530](571.9점), 교보증권[030610](566.5점), 하이투자증권(532점), 유안타증권[003470](519.8점), HMC투자증권[001500](482.7점) 등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상위권에는 증권사들끼리 통합해 새로 출범한 대형 증권사들이 주로 포진했다. 1위 미래에셋대우는 옛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이 합쳐져 올해 새로 출범했고 2위 NH투자증권은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이 합병한 회사다. 4위 KB증권도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이 통합해 새로 출범했다.
브랜드스탁은 "KB증권의 경우 올 초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의 통합 법인 출범 후 브랜드가치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며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 등 통합 브랜드가 대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BSTI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230여개 부문의 대표 브랜드 1천여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한 브랜드가치 평가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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