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씨티 체크카드 해외부정사용 현장조사

입력 2017-05-23 18:21   수정 2017-05-23 19:09

금감원, 씨티 체크카드 해외부정사용 현장조사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금융 당국이 씨티은행 체크카드의 해외 부정사용 건에 대해 실태 파악에 들어간다.

2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24일부터 씨티은행에 대해 현장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사 대상은 씨티은행의 에이플러스 체크카드가 지난해에 미국에서 빈(BIN·Business Identification Number) 공격을 받아 부정 결제된 건이다.

빈 공격은 카드 일련번호의 처음 6자리가 특정 은행의 특정 상품을 나타내는 번호임을 노리고 나머지 번호를 무작위 숫자 생성으로 알아내는 수법이다.

에이플러스 체크카드는 당시 이런 수법으로 1천 건 미만, 3천여만 원이 부정 결제됐다.

씨티은행은 부정거래로 확인된 카드의 거래를 정지하고 해당 카드 고객에게 전액 보상 처리를 해주고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올해에도 이런 부정 사용이 이어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사고 방지 차원에서 은행이 취해야 할 조치가 있는지 등을 살펴볼 계획"이라며 "일단 조사를 시작해봐야 언제까지 조사를 진행할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pseudoj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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