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4월 부산항서 15만TEU 처리…72% 증가

입력 2017-05-25 11:51  

현대상선 4월 부산항서 15만TEU 처리…72% 증가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현대상선은 4월 부산항에서 작년보다 72% 증가한 15만332TEU를 처리해 선사 가운데 머스크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를 뜻한다. 머스크는 4월 부산항에서 22만6천165TEU를 처리했다.




현대상선이 4월 부산항에서 처리한 수출입 물량은 8만1천TEU, 환적 물량은 6만8천TEU로 작년보다 각각 68%, 77% 증가했다.

미국과 중국 노선을 중심으로 물량이 많이 증가했으며, 일본·베트남·인도 등 지역에서도 증가세를 보였다.

현대상선은 4월에 처리한 물동량이 큰 폭으로 증가한 이유에 대해 새롭게 재편된 2M+H(머스크·MSC+현대상선) 얼라이언스의 순조로운 진행과 3월부터 협력을 개시한 HMM+K2(현대상선·장금상선·흥아해운)컨소시엄의 성과라고 분석했다.

현대상선은 올해 150만TEU를 부산항 처리물량 목표로 잡았는데, 지금 추세로는 목표량을 크게 웃돌 것으로 기대한다.

현대상선 유창근 사장은 "지난 5∼6개월 동안 국내외 화주들이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신 데 대해 감사한다"며 "전 임직원이 국적선사로서의 엄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최고의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진 부도사태가 불거진 작년 8월부터 7개월 연속 감소했던 부산항의 환적 물동량이 8개월만인 올해 3월 증가세로 돌아섰고, 4월에는 증가폭이 더 커졌다.

4월 부산항의 컨테이너 수출입 물동량은 88만6천 TEU로 작년보다 12% 늘었고, 환적 물동량은 88만TEU로 11% 늘었다.




noano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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