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비전·사업 구체화…경북도 전략위원회 출범

4차 산업혁명 비전·사업 구체화…경북도 전략위원회 출범

전문가 등 63명으로 구성…스마트 제조·바이오 헬스·인공지능에 집중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4차 산업혁명에 미리 대응하기 위해 29일 전문가, 기업가 등으로 전략위원회를 구성했다.

도는 스마트 제조, 바이오 헬스, 인공지능 분야 등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새로운 비전을 수립하고 추진사업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날 도청 회의실에서 위원회 출범식과 신성장 경북 플랫폼 대토론회를 했다.

위원회는 김관용 도지사, 김도연 포스텍 총장, 신동우 나노 대표를 공동위원장으로 각계각층 전문가, 기업가 등 63명으로 구성했다.

정책총괄, 스마트 제조, 바이오 헬스, 첨단 신소재 등 6개 분야로 나눠 활동한다.

도는 철강과 전자, 자동차 등 주력산업에 인공지능, 빅데이터, 로봇 등 기반기술을 결합해 신성장 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섬유, 철강, 전자, 자동차 등 산업구조를 미래형 구조로 리빌딩한다.

미래 공장 연구와 추진을 담당할 태스크포스도 만든다.

방사광 가속기를 활용한 신약개발, 차세대 백신, 한의 신약 등 바이오 헬스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포스텍에 인공지능연구센터를 구축하고 스마트팩토리, 자동차, 스마트기기 등 산업과 연결해 고부가가치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하도록 지원한다.

데이터 수집·분석, 활용을 위해 빅데이터센터를 만들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신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이날 행사에서는 4차 산업혁명 선도전략과 제조업 서비스화, 바이오 헬스, 인공지능 분야에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또 산·학·연 20개 기관은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구축, 인공지능 기술 실용화, 스마트 공정과 연계한 탄소복합재 부품 상용화 등 5개 과제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 사이버 물리시스템, 인공지능을 모든 산업과 연결해 산업구조에 근본 변화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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