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연수·해외취업 후 람정제주개발 초급관리자로 취업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이 싱가포르 현지 연수와 취업을 통해 서비스전문가로 양성된다.
제주도교육청은 2017 특성화고 싱가포르 서비스전문가 양성과정에 신청한 44명 중 서류 심사와 면접 등 평가 과정을 거쳐 1차로 30명을 선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선발된 학생들은 앞으로 3개월간 국내 어학연수를 받게 되며, 평가를 거쳐 25명이 최종 선발된다.
25명은 해외 어학연수(3개월) 후 1년간 싱가포르 현지 호텔이나 레스토랑 등 서비스업 관련 업체에서 근무하며 경력을 쌓은 뒤 귀국해 람정제주개발 초급관리자로 취업하게 된다.
이 양성과정은 제주도교육청, 제주도, 한국산업인력공단,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람정제주개발의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 연계 해외연수·취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마련됐다.
지난해에는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9명이 서비스전문가 양성과정에 최종 선발돼 싱가포르에서 어학연수를 받은 뒤 취업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들 특성화고생은 같은 과정을 밟고 있는 대학생들과의 경쟁에서도 뒤처지지 않아 올해는 인원이 대폭 확대됐다고 도교육청은 전했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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