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에 지은 익산 나루토여관 철거 위기…"보존해야"

입력 2017-05-31 13:51  

일제강점기에 지은 익산 나루토여관 철거 위기…"보존해야"

임형택 시의원 "철거 중단하고 실측조사해야"

(익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익산시내 문화예술의거리에 있는 일제시대에 지어진 나루토여관 건물이 철거 위기에 처해 보존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31일 익산시의회 임형택 의원에 따르면 LH가 평화주거환경개선사업 예정지구에 포함된 나루토여관을 매입해 철거를 준비하고 있다.

나루토여관은 일본강점기에 지어진 2층 규모의 목조건축물로 일본식 다다미방과 붙박이 벽장 등이 남아 있다.

당시 유명 일본인들의 숙소였던 이곳은 해방 후 여관과 주거지로 사용되었다.

임 의원은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해 효과적으로 복원 활용했어야 한다는 시민 목소리가 높다"며 "건물 철거를 중단하고 실측조사를 통해 건물자료와 활용 가능한 자재를 보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의원은 일제강점기 유산이라도 잘 보존해 후세 교육과 지역 정체성 자료로 써야한다고 말했다.




k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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