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월드컵] 이승우, SNS에 "우리는 더 강해질 것"

입력 2017-05-31 15:14  

[U20월드컵] 이승우, SNS에 "우리는 더 강해질 것"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이승우(FC바르셀로나 후베닐A)가 SNS를 통해 8강 진출 실패의 아픔을 뒤로하고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이승우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인생의 두 번째 월드컵이 끝났다"라며 "지난 2년 동안 월드컵을 위해 모든 걸 포기하고 달려왔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목표였던 우승은 날아갔지만,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죄송하고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승우는 "우리는 더욱 강해질 것이고 좋은 선수가 돼 더 높은 곳에서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U-20 대표팀은 3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전 포르투갈과 경기에서 1-3으로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선수단은 31일 오전 천안 숙소에서 간단한 해단식을 끝으로 해산했다.

신태용 감독은 대회 기간 선수들의 SNS를 금지했는데, 이승우는 해산한 뒤 감사의 메시지를 SNS에 올리며 팬들과 소통했다.

신태용 감독과 코치진, 선수들은 꽃다발을 한 아름 안고 밝은 표정으로 사진을 찍었다.



cycl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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