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 美 핵항모 동해 진입에 "북한 자극말라" 촉구

입력 2017-05-31 17:14  

중국 외교부, 美 핵항모 동해 진입에 "북한 자극말라" 촉구

(베이징=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은 동해상에서 미국 핵항모의 합동 군사훈련계획에 대해 상대방을 자극하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1일 정례브리핑에서 동해상에 진입한 미 핵항모 로널드 레이건함이 이 해역에 머물고 있는 또다른 핵항모 칼빈슨함과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는 보도에 대해 고도로 중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화 대변인은 "한반도 정세가 고도로 복합민감한 시기"라며 "당사국들이 상대방을 자극하거나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하기보다 긴장완화와 신뢰회복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행동하라"고 강조했다.

화 대변인은 또 "북핵문제가 대화와 협상의 궤도로 돌아오기를 모두가 바라고 있다"면서 관련국들에 냉정과 자제를 주문했다.

이에앞서 일본 매체들은 레이건함의 진입으로 동해에 이례적으로 항공모함 2척이 배치됐으며 핵과 미사일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는 북한을 강력히 견제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jbt@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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