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유원석(57) 전 창원시의원이 31일 경남 창원시 제2부시장에 취임했다.
유 제2부시장은 이날 오후 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제가 가진 역량과 정치적 자산을 다 바쳐 균형발전과 시민화합을 이루는데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유 제2부시장은 진해구 출신 3선 시의원으로 2대 통합 창원시의회 전반기 의장, 경남 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 등을 지냈다.
진해권 출신으로 야구장 입지 등으로 시의회 의장 시절 안상수 창원시장과 한 때 갈등을 빚기도 했던 그는 이제 시 집행부 일원으로 안 시장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그는 취임에 앞서 시의원직을 사퇴하고 소속정당(자유한국당)을 탈당했다.
창원시 제2부시장(지방 이사관 대우)은 개방형 직위로 선발된다.
해양수산, 건설교통, 도시개발 등 사업부서를 관할하고 시장 정무업무를 보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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