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대구시립합창단이 1981년 창단한 이래 처음으로 미국 순회 연주에 나선다.
오는 21일 5박 8일 일정으로 출발해 23일 뉴욕 링컨센터 앨리스 튤리홀, 25일 필라델피아 트리니티 에반젤리컬 루터란 처치에서 각각 공연한다.
안승태 상임 지휘자와 단원 50여명이 참가해 '한국합창의 미'(The Beauty Of Korean Chorus)라는 제목으로 무대를 꾸민다.
브람스 '집시의 노래', 북유럽 합창곡, 김희조 편곡 '신고산 타령' 등 한국민요 합창곡, '모란이 피기까지는' 등 한국창작 합창곡, 한국적 미사 음악인 '아시안 미사'(An Asian Mass)를 부를 예정이다.
안 상임 지휘자는 "한국 특유 정서와 신명이 담긴 한국합창을 미국에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전석 무료로 티켓은 뉴욕 링컨센터 홈페이지(http://www.lincolncenter.org)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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