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도 '종이신문' 사양길…모바일 뉴스 5억명 이상 구독

입력 2017-06-01 11:54  

중국도 '종이신문' 사양길…모바일 뉴스 5억명 이상 구독

(베이징=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에서도 종이신문이 쇠퇴하고 모바일을 통한 뉴스 접근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1일 보도했다.

중국기자협회(ACJA)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서 5억명 이상이 모바일 단말기를 통해 뉴스를 구독하고 있으며 정보접근 수단으로 소셜 네트워크나 뉴스 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의 미디어산업 시장 규모는 지난 2015년 1조3천억 위안(216조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12.3% 증가했다.

2014년에 인터넷이 미디어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7.2%였으나 2015년에는 51.8%로 늘어났다.

지난해 상반기 인터넷 광고지출은 26.9%가 증가해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0%포인트 증가했다.

보고서는 기술발전이 미디어산업에서 혁신을 이끌고 있다면서 광범위한 빅데이터 활용은 물론 클라우드 컴퓨팅, 로봇, 드론, 가상현실기술이 속속 미디어산업에 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바일 단말기 활용으로 신문은 쇠퇴하고 있다. 또 다른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에 인쇄된 신문이 전년도에 비해 7.29% 줄었으며 신문의 매출과 수익도 각각 10.3%, 53.2% 급감했다.

한편 중국기협 보고서는 지난해말 현재 프레스 카드를 소지한 중국의 기자는 22만3천925명으로 이중 8만4천130명이 신문, 6천7명은 정기간행물 기자라고 밝혔다. 이밖에 통신기자는 2천801명, 라디오와 TV 등 방송기자는 12만9천829명, 그리고 1천158명은 뉴스 웹사이트 기자로 나타났다. 남자 기자는 52.5%를 차지했다.


jbt@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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