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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클린턴 거친 설전…"부정직하다" vs "헛소리나 하지말라"

입력 2017-06-01 15:20  

트럼프-클린턴 거친 설전…"부정직하다" vs "헛소리나 하지말라"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지난해 미국 대선 기간을 방불케 하는 설전을 주고받았다.

클린턴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리코드가 캘리포니아에서 주최한 행사에서 자신의 대선 패배를 두고 "내가 승리할 것이라는 광범위한 가정의 피해자가 바로 나였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에서 진 이유를 설명하면서 준비가 부족했던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과 해킹 의혹, 페이스북에 나돈 가짜뉴스 등을 언급했다.

클린턴은 "나는 내가 내린 모든 결정에 책임을 지지만, 그게 내가 패배한 이유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모처럼 클린턴을 공격할 미끼를 잡은 트럼프 대통령은 곧바로 '클린턴 때리기'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부정직한(Crooked) 힐러리 클린턴'이 이제 그를 제외한 모두를 비난하면서 자신이 끔찍한 후보였다고 말하기를 거부한다"며 "심지어 페이스북, 민주당, DNC도 공격한다"고 썼다.






대선 기간 막말을 서슴지 않은 트럼프는 당시 '부정직한 힐러리', 무능한 힐러리(Incompetent Hillary)'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 클린턴을 공격했다.

이 글이 올라온 지 한 시간도 안 돼 클린턴도 반격에 나섰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을 인용하며 "'코브피피(covfefe) 하우스'에 있는 사람들은 '코브피피'를 던지면 안 된다"고 트위터에 답글을 달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정을 갓 넘은 시간에 "계속되는 부정적 언론 '코브피피'에도 불구하고(Despite the constant negative press covfefe)"라는 수수께끼 같은 글을 올려 온갖 추측을 낳았다.

클린턴은 이날 행사에서도 '코브피피'를 언급하면서 "나는 그게 러시아인들을 향한 숨겨진 메시지인 줄 알았다"고 말해 대중의 폭소를 자아냈다.

'코브피피'는 사전에 나오지 않는 단어로, '언론보도'를 뜻하는 '커버리지'(coverage)의 오타였다는 추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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