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 금형기업 KTX, 경기도에 500만달러 투자

입력 2017-06-02 16:07  

일본 자동차 금형기업 KTX, 경기도에 500만달러 투자

남경필, 일본서 '평택∼나고야 신항로 개설 협의체'도 제안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자동차형 특수금형 시장 세계 점유율 1위인 일본 KTX사가 올해 초 경기도에 1천만 달러를 투자한 데 이어 500만 달러를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2일 일본을 방문 중인 남경필 지사가 이날 오전 아이치현(愛知) 고난(香南)시 KTX 본사에서 노다 야스요시(野田 泰義) KTX 회장, 노다 다이치(野田 太一) KTX 사장, 조창배 KTX몰드코리아 대표 등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TX는 화성 장안1산업단지 내 생산시설에 새로운 전기 주조법을 적용한 제품 생산 라인을 증설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지난 1월 1천만 달러를 투자, 장안1산단에 금형 생산 공장을 준공한 바 있다.

도는 이번 추가 투자로 30여명의 신규 고용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

1965년 설립한 KTX는 산업용 특수금형 제조 전문 기업으로, 1982년 세계 최초 자동차용 특수금형 제조 기술 특허를 취득했다.

이날 투자 협약식에서 남 지사는 "KTX의 성공이 다른 외국기업의 경기도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 지사는 이날 협약 체결에 앞서 2015년 우호협력 협약을 한 아이치현을 방문, 오무라 히데아키(大村秀章) 지사에게 '평택항∼나고야항 신항로 개설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남 지사는 "평택항과 나고야항 사이의 항로 운영은 양 지역에 큰 도움이 되는 일"이라며 "도와 아이치현, 경기평택항만공사, 나고야항만관리조합이 신항로 개설 협의체를 구성해 실질적인 논의를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평택항과 나고야항 연결 항로는 2015년 1월 개설됐다가 교역량 저조 등으로 같은 해 3월 운항이 중단된 바 있다.

이에 오무라 지사는 "곧바로 관련 항로에 대해 조사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남 지사는 이날 오후 1시께 한국과 일본의 청소년 간 교류가 진행 중인 이와쿠라 종합고등학교를 방문해 교류 참가학생들을 격려했다.

kw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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