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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주] 매각 뜬소문에 '천국과 지옥' 오간 SK증권

입력 2017-06-03 11:00  

[관심주] 매각 뜬소문에 '천국과 지옥' 오간 SK증권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이번 주 SK증권은 매각과 관련된 뜬소문에 천국과 지옥을 오갔다.

지난달 30일 한 매체는 미래에셋그룹과 JB금융 등이 SK증권 인수를 타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내 금융회사에 대만계 사모투자펀드(PEF)와 국내 PEF도 인수 의사를 밝혀 매각 흥행이 예상된다는 내용이었다.

자산규모 국내 1위의 미래에셋대우가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에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면서 SK증권과 SK증권우[001515]는 이날 나란히 상한가를 쳤다.

SK증권이 이날 장중 공시를 통해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밝혔지만 불붙은 인기는 식지 않았다.






이날 SK증권은 29.70% 오른 1천725원, SK증권우는 29.93% 오른 4천970원에 장을 마쳤다.

그러나 이날 장 마감 뒤 미래에셋대우가 직접 SK증권 인수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SK증권 인수에 대한 검토를 진행한 적이 없다"고 공시했다.

이 공시로 미래에셋의 SK증권 인수설은 '해프닝'으로 끝날 공산이 커졌다.

SK증권은 다음날인 31일 13.33% 급락하며 투자자들의 실망감을 반영했다.

이 종목은 1일 5.02%, 2일 1.76% 하락하며 3거래일째 하락세를 지속했다. 2일 종가는 지난달 29일 종가(1천330원)를 조금 웃도는 1천395원이었다.

SK증권우 주가는 31일과 1일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2일엔 7.17% 떨어졌다.

SK그룹은 금융지주가 아닌 지주회사는 금융회사의 주식을 소유할 수 없도록 한 공정거래법에 따라 오는 8월까지 SK증권의 지분을 매각해야 한다.

특히 초대형 투자은행(IB) 출범을 앞둔 상황에서 초대형IB 허가를 위해 자기자본 4천억원 가량의 SK증권이 타 증권사들에 매력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SK증권은 "지분처리 방안이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매각 시한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매각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chom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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