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린 AFP=연합뉴스) 커밍아웃한 공개 동성애자 정치인 리오 바라드카(38)가 2일(현지시간) 아일랜드 집권당인 중도우파 통일아일랜드당(Fine Gael) 대표로 선출됐다.
통일아일랜드당은 이날 치러진 당 대표 선거에서 바라드카가 60%의 득표율을 기록해 유력 라이벌인 시몬 코브니(40% 득표)를 제쳤다고 밝혔다.
바라드카는 다음주 아일랜드 의회 투표를 거쳐 이미 당 대표직을 사임한 엔다 케니 총리의 후임으로 총리직을 이어받게 된다.
바라드카는 RTE TV에 "통일아일랜드당의 새 리더로 선출돼 영광"이라며 "직면한 많은 도전을 헤쳐나갈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바라드카는 아일랜드 사상 첫 동성애자 총리이자 최연소 총리가 될 전망이다.
앞서 케니 총리는 지난달 17일 당 대표직 사임을 발표했다.
케니 총리는 교통 벌점 부과 등 경찰의 잇따른 부패 스캔들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서 연초부터 거센 총리직 사임 압박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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