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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김상조 큰일날 사람"…강경화에 "상한 냄새나는 음식"(종합)

입력 2017-06-05 17:07  

정우택 "김상조 큰일날 사람"…강경화에 "상한 냄새나는 음식"(종합)

"김상조 부인 취업은 제2의 정유라 입학비리"…자진 사퇴 촉구

"임명 강행하면 협치는 끝" 국회 일정·청문회 보이콧 시사

(서울=연합뉴스) 류지복 이슬기 기자 = 자유한국당 정우택 당대표 권한대행 겸 내대표는 5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해 "정말 큰 일 날 사람"이라며 후보직 자진사퇴나 문재인 대통령의 지명철회를 재차 촉구했다.

정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개최한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당론에 따라 업무처리를 하겠다고 여러 차례 밝혔다. 청문회에서 이처럼 노골적으로 말한 후보자를 보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 후보자 부인의 영어전문교사 취업 특혜 의혹에 대해 "제2의 정유라 이대 입학비리 사건과 맥을 같이 한다"며 "점수조작이 외압과 검은 손 없이 일어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부인의 채용점수 변조 사건은 교육부 감사와 검찰 수사로 이어질 수 있고, 그 대상에는 해당 학교 관계자뿐만 아니라 취업당사자도 해당할 수 있는 중대한 범죄"라며 "갑질 중의 갑질, 불의와 특혜의 표본이다. 심도 있는 법적 검토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또 "정부·여당이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등 임명을 강행한다면 제1야당 입장에서는 문 대통령이 말하는 협치와 소통은 완전히 끝났고, 인사청문회를 계속해야 할지부터 원점에서 고민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국회 일정 및 청문회 보이콧도 불사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정 권한대행은 YTN 라디오에 출연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상한 냄새가 나는 음식이 있다면 먹어보고 버리겠느냐. 지독한 여러 냄새가 나면 버리는 게 현명하다고 보고 있다"며 "이런 후보를 추천해놓고 국회에서 검증해보라는 것은 대통령의 직무유기"라고 비판했다.

그는 "의혹이 해명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한다면 이 정부의 엄청난 부담으로 대두할 것이다. 야당으로부터 엄청난 저항을 갖고 올 것"이라고 사퇴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홍준표 전 경남지사의 당권 도전 가능성에 대해 "미국에 휴식하러 간 후보가 열심히 페이스북을 하지 않았느냐. 그러니까 당권 도전하겠다는 것은 눈에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7월 3일 전당대회 때 당의 혁신과 변화에 적합한 인물이 대표가 돼야 한다는 관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고, '홍 전 지사가 적합한 인물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국민과 당원이 판단할 문제"라고 에둘러 대답했다.

jbry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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