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중랑천서 잉어 100여 마리 집단 폐사…"가뭄영향 추정"

입력 2017-06-11 14:20  

의정부 중랑천서 잉어 100여 마리 집단 폐사…"가뭄영향 추정"

(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권숙희 기자 = 경기도 의정부시 중랑천에서 잉어 수십 마리가 폐사한 채 발견돼 시가 조사에 나섰다.

11일 낮 12시 40분께 의정부시 신곡동 중랑천 동막교에서 신의교 사이 700∼800m 구간에서 20∼30㎝ 크기 잉어 100여 마리가 배를 드러낸 채 물 위로 떠올랐다.




시는 죽은 물고기를 수거하는 한편 수질검사 등 원인 조사에 나섰다.

잉어떼가 폐사한 곳은 수심이 10∼20㎝의 얕은 곳으로 주변에는 공장 등 폐수를 배출할 만한 시설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가뭄으로 유량이 줄어 용존산소량이 부족해 잉어떼가 폐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기름띠 등 수질오염을 의심할 만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일단 채수해 수질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며, 가뭄에 날씨가 더워지며 물속에 산소가 부족해 잉어떼가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wyshik@yna.co.kr

suk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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